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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고 4757 호그와트 성
    레고 2017. 4. 13. 23:00

    오늘 처음으로 소개할 레고는 레고 해리포터 호그와트 2세대인 4757이다. '호그와트 시계탑'으로도 불린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시리즈로 발매되었으며 레고 해리포터 시리즈 중 상당히 인기있는 제품이다.


    실제 호그와트에 있는 건물의 모양을 닮은 제품이다. 영화 3편 후반부에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시간을 되돌리는 모래시계를 이용해 시리우스를 구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 때문인지 유독 3편에서만 시계탑 건물을 자주 비춰준다.


    2004년 마트에서 이 제품을 본 후로 무려 10년 이상을 이 제품을 구하려 애썼지만 그 나이대에는 너무 비싼 가격이었고 이후 단종됨에 따라 가격은 점점 치솟고 결국 국내에서 새제품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한 상태가 된 제품이다.


    최근에 미개봉 새제품으로 구하게 되어 정말 기쁜 마음이다.





    2004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제품번호 4757, 부품수는 928개이다.

    피겨 8명에 시계를 돌릴 수 있는 태엽장치도 들어있다.

    출시 당시 가격은 89.99$ / 160,000원





    박스상태가 대단히 훌륭한 것은 아니지만,

    원래 박스상태에 민감하지 않고 파손된 부분은 없으니 다행스럽다.





    박스 상단에서 어떤 피겨가 들어있는지 정확히 보여준다.


    '호그와트 성' 제품이 으레 그렇듯 주인공 3인방은 당연히(?) 들어있다.

    하지만 다른 '호그와트 성' 제품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스네이프 교수와

    2개의 호그와트 성 제품에 들어간 해그리드 피겨는 없다.

    대신에 이 제품에서만 볼 수 있는 피규어만 4개이다!

    헤르미온느 얼굴 왜 저래





    이 제품은 국내판이다.

    요즘에는 KC마크가 붙어있지만 옛날 제품이라 '검'이라는 표시가 있다.


    나는 국내판을 선호한다.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뒷면에는 성 내부 기믹과 다른 아즈카반의 죄수 시리즈가 그려져 있다.

    지금 나오는 제품 박스에서는 볼 수 없는 세컨드 모델도 눈에 띈다.





    이 제품의 박스는 2번 열리게 되어있다.





    드디어 개봉! 이제 돌이킬 수 없다!





    번호가 그려진 7개의 패키지가 있고 조립설명서, 엽서, 홍보지, 스티커가 있다.


    스티커가 하나다! 스티커 단 하나! 얼쑤





    1번 패키지. 이 패키지를 완성하면 어떤 모습인지 그려져 있다.

    요즘 나오는 제품이 더 성의없다.





    이제는 NIB로 팔 수도 없다. 진짜 뜯었다.





    1번 패키지에서 눈에 띄는 소품. 크롬 골드 열쇠다.

    지금은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도 뜯기 아쉽다.





    시계 부품 두개. 프린팅이 고급스럽다.





    2번 패키지.





    1번 패키지와 함께 시계탑 중앙 건물을 구성한다.





    3번 패키지.





    단독으로 오른쪽 건물을 구성한다.





    4번 패키지.








    5번 패키지.





    4번 패키지와 함께 왼쪽 건물을 구성한다.





    스티커가 아닌 프린팅으로 된 칠판이 눈에 띈다.





    6번 패키지.








    7번 패키지.





    6번 패키지와 함께 그리핀도르 탑과 호그와트 정문을 구성한다.





    책 소품들.

    왼쪽은 해그리드 교수의 강의 교재인 <괴물들에 대한 괴물책>,

    오른쪽은 그냥 녹색 책이다.





    드디어 스티커 작업.

    손떨림이 심한 나는 스티커를 정말 싫어한다.


    고맙게도 이 제품은 스티커가 하나뿐이고 잘 붙었다!


    시리우스의 습격으로 난도질된 뚱보 여인의 초상화를 표현했다.





    조립 과정 같은건 딱 질색이다.

    완성된 제품을 보니 정말 예쁘다.


    정문은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구색을 갖추었다.


    시계탑은 레고 호그와트 제품 중 단독 크기가 손에 꼽히며,

    그리핀도르 타워 역시 높이가 손에 꼽히기 때문에 웅장한 느낌이다.





    피겨 사진.

    주인공 3인방은 각각 지팡이 색이 다른데,

    이 지팡이 색 배치는 모든 아즈카반의 죄수 시리즈에서 공통적으로 유지된다.

    레고사의 꼼꼼함이란!


    헤르미온느니?는 가슴에 시간을 되돌리는 모래시계를 가지고 있다.


    살구색 피부에 퀴디치 복장을 한 피겨는 2010년에 4737이 출시될 때까지는 이 제품에 들어있는 말포이가 전부이다! 해리 ㅠㅠ

    님부스 2001이라고 우기는 그냥 검은 빗자루들고 있다.


    영화와는 다소 다른 화려한 복장의 덤블도어 교수, 트릴로니 교수 등

    이 제품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피겨들이 많다.





    시계탑. 크으~! 멋지다 +_+





    뚫린 곳이 없는 4842와는 달리 아래부분은 텅텅 비었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





    안쪽에는 움직이는 계단이 있다.

    2층에는 교실이 하나 있고 시계태엽 장치와 점술 교실, 부엉이장 등이 있다.








    거미를 당기면 발판이 없어진다.

    물론 피겨가 상할까봐 절대 하지 읺는다.





    교실 옆에 칠판을 돌리면 해골이 나온다. 깨끗한 백골이다.





    움직이는 계단을 움직여 보면 숨겨진 열쇠가 나온다.

    정말 보기 힘든 귀하신 몸이다.





    교장에게 어울리는 의자가 있다.





    시계탑 양쪽에는 작은 테크닉 막대가 있는데 이걸로 시계와 시계추를 조작한다.


    태엽을 돌리면 시계가 돌고 추가 흔들리며 성문을 막고 있는 창살이 올라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bfaI_pOyiAo



    구동 영상.





    화려한 스테인드 글래스와 육중한 시계추.


    이렇게 큰 문을 가진 레고 호그와트 건물은 시계탑 뿐이다.





    그리핀도르 탑 입구에는 뚱보 여인의 초상화가 있다.

    그리핀도르를 상징하는 사자 방패와 사자상도 눈에 띈다.






    회전문 방식으로 기숙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자주 보이는 방식이다.





    책상을 밀면 나무통이 나온다.





    2층은 침실인데, 침대가 양쪽으로 열린다.





    베개까지 온통 붉은색인 침대 발치에는 책이 한권 있다.





    시계탑 건물은 핀으로 연결되어 쉽게 분리되기 때문에

    창의력을 발휘해 개조하가나 확장할 수 있다.





    (사진을 모두 스마트폰으로 찍으니 화질이 아쉽긴 하다. 그래도 색감은 좋다.)





    해리포터 시리즈 중에서뿐만 아니라 전 레고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실물 역시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는 제품이다. 시계탑이라는 강한 개성 덕에 해리포터 시리즈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해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나는 부품 누락이 발생한 적도 없고 옛날 제품은 누락 확률도 적지만 만약 누락이 있을 경우 AS 신청이 불가능한 옛날 제품은 아주 골치아픈데 누락도 없고 스티커도 잘 붙어 상당히 기분이 좋다. 조립하는 내내 즐거웠으며 이 제품을 구하는 데에 도움을 준 부모님과 하나님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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